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은 올해 공공사업 대어인 '대방동 군부지', '남양주 양정역세권 S-8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방동 군부지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아파트 1326가구가 들어선다. 양정역세권 S-8블록은 경기 남양주 삼패동 270-1번지에 위치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아파트 784가구가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총 공사비는 4439억원 규모다.

대방동 군부지는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 가구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양정역세권 S-8블록은 '그린 웨이브' 주제 하에 도시와 자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9250㎡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생활가로변과 도시가로변 맞춤형 스카이라인을 설계했고, 단지 앞 율석천의 수변경관을 고려한 경관 특화도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록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탁월한 설계 및 시공 경쟁력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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