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100억 규모···647가구 조성

동부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가로주택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이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647가구가 조성된다. 공사비는 2100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약 43개월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조경 설계, 공간 특화를 적용한 단위세대 특화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제시 등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2년간 서울 도시정비 사업 수주??파트 정비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달에는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따냈다. 이번 고척동 모아타운 수주를 포함하면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에만 약 4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셈이다.

굿모닝경제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