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영 기자
- 승인 2026.06.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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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인천계양 임대주택' 따내...올해 신규 수주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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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사진=신아일보DB]](https://cdn.shinailbo.co.kr/news/photo/202606/5029747_2028355_3833.png)
동부건설은 인천계양 임대주택 사업을 따내며 올해 신규 수주 1조원을 넘겼다. 수익성과 사업성 중심 선별 기조를 통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도권 정비사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사업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계양 A-19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7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계양구에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2층~지상 14층 6개 동, 576가구가 들어선다. 총공사비는 790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로 사업을 이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동부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 증가한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건설 경기 불확실성과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과 사업성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동부건설은 토목 부문에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화랑로 지하차도 개설 공사와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 3공구를 수주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인천계양 A-19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7공구와 오산오산1블록·인천검단AA31블록·인천영종A-57블록·A-63블록 통합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확보했다. 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도 방배동 977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사업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46억원과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고 도급공사 매출도 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026년 신용평가에선 전년보다 5단계 오른 'AA' 등급을 획득했다. HUG 신용등급은 분양 보증과 PF(프로젝트 파이낸싱)보증 등 주요 보증 업무에서 보증 한도와 보증료율, 심사 기준 등에 활용되는 만큼 향후 주택·도시정비사업 추진 안정성과 금융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토목과 건축, 주택, 플랜트 등 핵심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공과 민간 부문의 균형 있는 수주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원가 관리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1조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토목과 건축, 주택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