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짓고 있는 '강서센트레빌 4차'단지의 견본주택이 24일 개장됐다.   
공항동 '공항 연립주택'을 215가구(75~146㎡)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111가구이다.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이어서 현재 공사가 87%까지 진행돼 내년 3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달 견본주택도 가설 건물이 아닌 시공된 아파트 내부를 직접 실물로 꾸몄다. 견본주택 유형은 75㎡형(22평형),105㎡형(32평형),146㎡형(44평형)의 세 가지가 설치됐다.

75㎡형은 소형임에도 두 개의 욕실이 설치됐고, 주방도 '아일랜드 식탁(싱크대와 분리된 독립형 식탁)'이 마련됐다.  또 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3-베이(아파트 앞쪽에 배치된 거실 및 침실개수) 구조로 설계돼,작은 집의 단점인 답답함을 줄였다. 

105~106㎡형은 거실에 가변형 벽체가 설치돼, 입주자들의 가족 상황에 맞게 가변형 벽체를 그대로 두거나 없앨 수 있도록 했다. 발코니를 확장하고 가변형 벽체까지 트면 거실 넓이가 대형 주택인 132~161㎡형(40평형대) 못지않게 넓어지게 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송정역,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내년 5월 개통)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기준층 기준 1237만~1345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을 택하면 각 주택형별로 분양가에 1090만~1767만원이 추가된다. 

계약금 10%를 내면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청약은 27일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부터 3일간 순위별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이다.

분양문의) 1577-7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