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대구 수성구 시지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시지 센트레빌’이 분양을 완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한 청약 접수결과, 84㎡타입이 최고 경쟁률 25.7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 마감했다.

분양 현장 측은 지난달 15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이달 15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해 100% 분양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시지 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6층, 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20가구 규모로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단지는 도보거리에 고산역과 단지에서 반경 400m 내 고산초등학교가 있으며 엑스코선,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순환 4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개발계획도 있다. 수성알파시티 내 부지에는 연면적만 25만 314㎡ 규모의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가 넘어가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지만, 수성구 처럼 입지가 우수하고 학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규제에 좌우되지 않아 인기가 높다”고 평가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수성구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성공 분양을 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입주까지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